첫 입국장면세점 사업자 선정… 에스엠·엔타스 각각 1곳씩
첫 입국장면세점 사업자 선정… 에스엠·엔타스 각각 1곳씩
  • 김소희
  • 승인 2019.03.29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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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터미널은 에스엠, 제2터미널은 엔타스 선정
2개월간 준비기간 거쳐 5월 31일 그랜드 오픈 예정
보세판매장특허심사위원회가 국내 첫 입국장면세점의 사업자로 에스엠면세점과 엔타스듀티프리를 선정했다./사진=연합뉴스 캡쳐
보세판매장특허심사위원회가 국내 첫 입국장면세점의 사업자로 에스엠면세점과 엔타스듀티프리를 선정했다./사진=연합뉴스 캡쳐

[스마트경제] 에스엠면세점과 엔타스듀티프리가 국내 첫 입국장 면세점의 사업권을 쟁취했다.

에스엠면세점은 아시아나항공 등이 있는 제1여객터미널, 엔타스듀티프리는 대한항공 등이 있는 제2여객터미널에서 사업을 영위하게 된다.

보세판매장특허심사위원회는 29일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입국장면세점 사업자 평가·심의를 위한 특허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의결했다.

제1터미널 입국장면세점 사업권은 총점 841.36점을 받은 에스엠면세점에 돌아갔다. 특히 에스엠면세점은 사업계획의 적정성 부문(150점 만점)에서 131.5점을 받으며 116.5점을 받은 엔타스듀티프리와의 격차를 벌렸다.

제2터미널 사업권은 822.92점을 받은 엔타스듀티프리가 에스엠면세점(점수 비공개)을 제치고 따냈다.

입국장면세점은 제1터미널의 경우 동편 및 서편에 각 1개씩 합계 380㎡의 규모로, 제2터미널의 경우 중앙에 326㎡ 규모로 각각 개장될 예정이다.

에스엠면세점과 엔타스듀티프리는 2개월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오는 5월31일 입국장면세점을 연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권 획득에 따른 입국장면세점 운영기간은 5년이다.

정일영 사장은 이와 관련해 지난해 11월 입국장면세점 도입계획 발표 당시 “내년 5월 인천공항에 입국장 면세점이 오픈하면 여객들의 편의가 개선되고 관광수지 적자 개선, 내수 진작 및 일자리 창출 등 국가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인천공항공사는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내년 5월 입국장 면세점 도입을 차질 없이 추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입국장면세점 판매물품은 향수, 화장품, 주류, 기타 품목이다. 담배와 과일, 축산가공품 등 검역 대상물품은 제외됐다.

구매한도는 내외국인 구분 없이 미화 600달러다.

김소희 기자 ksh333@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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