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2023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 개최
이화여대, 2023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 개최
  • 복현명
  • 승인 2024.02.22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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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사 2185명, 석사 1159명, 박사 117명 배출
이화여자대학교 전경. 사진=이화여대
이화여자대학교 전경. 사진=이화여대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이화여자대학교가 오는 26일 오후 2시 교내 대강당에서 2023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갖고 학사 2185명, 석사 1159명, 박사 117명 등 총 3461명의 졸업생을 배출한다. 

학위수여식 행사는 국민의례, 찬송가 제창, 성경 봉독, 기도, 총장 말씀, 학위 수여, 축주, 교가 제창, 축도의 순서로 1시간 동안 진행된다. 

김은미 이화여대 총장은 졸업생들에게 졸업 후 시련과 어려움이 닥쳐도 면역력을 가지자는 의미에서 ‘이화백신 CTT’, C(Challenge, 도전하는 이화인), T(Thankful, 감사하는 이화인), T(Trailblazer, 길을 만드는 개척하는 이화인)의 메시지를 전한다.

김 총장은 “자신의 성취만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아닌, 우리가 속한 사회와 세계를 더 나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헌신하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며 “환경에 순응하며 굴복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시대를 개척하는 이화의 정신을 잊지 말고 새로운 길을 만들어 나가면서 선도하는 이화인이 될 것”을 당부한다. 

이날 학위수여식에 참석하는 학부 졸업생 중 최연소자는 만 20세이며 최고령자는 만 36세이다. 장애학생 4명과 북한이탈주민학생 8명도 영광의 학사모를 쓰게 됐다.

이번 학위수여에는 만 61세의 최고령 박사과정 졸업생인 관현악전공 김선영씨도 포함됐다. 

최연소 졸업생은 만 20세 나이에 최우등 졸업장을 받게 된 화학·나노과학전공 박주은씨다. 

한편 EGPP(Ewha Global Partnership Program) 장학생 4명을 포함해 중국, 일본, 베트남, 대만, 홍콩, 프랑스, 미국 등 다양한 국가 출신의 외국인 학생 총 176명(학사 69명, 석·박사 107명)도 졸업장을 받는다. 

EGPP는 개발도상국 여성 인재를 선발해 전액 장학금과 생활비를 지원하는 이화여대의 세계 여성인재 육성 프로그램으로 졸업생들은 우수한 성적을 바탕으로 국내외 취업, 상위 학위과정에 진학해 본교에서 쌓은 기량을 널리 발휘할 예정이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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