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 ‘대마 흡연’ 혐의로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조카 최모씨가 구속됐다.
인천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3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SK그룹 오너일가 최모씨를 구속했다.
이진석 인천지방법원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열린 영장실질심사 후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최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해 3~5월 평소 친분이 있던 마약공급책 이모씨로부터 수차례 고농축 대마 액상을 구입해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또 다른 마약공급책으로부터도 마약을 공급받아 투약한 혐의도 받았다.
이와 관련 최씨는 1일 체포된 후 혐의를 인정했다.
한편, 경찰은 이씨로부터 현대그룹 오너 3세인 정모씨도 최씨와 같은 종류의 고농축 액상 대마를 구입해 투약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 중이다.
김소희 기자 ksh333@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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