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인 황하나씨가 마약 투약 혐의로 4일 오후 경찰에 체포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이날 황씨가 입원한 분당서울대병원에서 황씨를 체포했다.
황씨는 과거 종로경찰서가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필로폰 투약 혐의를 비롯해 다른 마약 관련 혐의까지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일 일요시사가 입수한 판결문에 따르면 황씨는 대학생 조씨에게 2015년 필로폰을 건넸지만 소환조사와 검찰기소, 처벌 등 어떠한 제재도 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남양유업은 황씨와 관련한 논란에 대해 “회사경영과 무관하다”며 선을 그었다. 회사와 관련된 일을 하지 않는 것은 물론, 회사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도 않다는 게 남양유업의 설명이다.
김소희 기자 ksh333@dailysmart.co.kr
저작권자 © 스마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