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서울리빙디자인페어… “홈, 리빙, 다이닝을 한 자리에“
2019 서울리빙디자인페어… “홈, 리빙, 다이닝을 한 자리에“
  • 양세정
  • 승인 2019.04.07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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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리빙디자인페어,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 펫팸족 용품, 시스템 모듈 가구까지 최신 트렌드를 한눈에
국내 최대 규모의 리빙 트렌드 전시회 ‘제25회 서울리빙디자인페어’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양세정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리빙 트렌드 전시회 ‘제25회 서울리빙디자인페어’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양세정 기자

 [스마트경제] 지난 3일 개막한 국내 최대 규모의 리빙 트렌드 전시회 ‘제25회 서울리빙디자인페어’가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올해 서울리빙디자인페어는 360여개 국내외 홈퍼니싱 브랜드들이 참여해 ‘행복이 가득한 집 만들기’를 주제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전시는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는 주거 공간과 최신 리빙·라이프트렌드를 한 곳에 담았다. 1~2인 가구·펫팸족 등 변화한 가족 형태에 맞춘 라이프스타일, 홈오피스족을 위한 주거공간과 사무실간 경계가 모호한 홈스타일링이 특징이다. 

6일 오후 방문한 코엑스는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관람객으로 북적였다. 특히 A홀은 ‘프리츠 한센‘과 ‘몬타나‘ 등 리빙 트렌드와 리빙 아트를 선도하는 업체가 다수 참여한만큼 발 딛을 틈이 없을 정도였다. 

이번 전시에서 그릇부터 가구까지 종류를 막론하고 인더스트리얼 스타일은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다. 사진=양세정 기자
이번 전시에서 그릇부터 가구까지 종류를 막론하고 인더스트리얼 스타일은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다. 사진=양세정 기자

‘호스팅 하우스‘ 등 인기 부스로 들어가기 위해서 입장줄이 이어졌으며, ‘작은 언니네 가구점‘을 비롯해 빈티지한 느낌을 자아내는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 부스는 관람객으로 가득 찼다. 

최근 인더스트리얼 스타일은 자재가 그대로 노출된 낡은 공장같은 느낌으로 밀레니얼 세대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젊은 층이 주요 고객인 카페, 베이커리는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로 매장을 조성하는 추세다. 이번 전시에서도 그릇부터 가구까지 종류를 막론하고 인더스트리얼 스타일은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밖에 신소재와 첨단 기능을 자랑하는 가구 부스도 인기를 끌었다. USM은 시스템 모듈 가구를 선보였고, ‘플랫포인트‘는 스톤웨어, 리노륨 등 희귀한 소재로 모던한 디자인을 자랑했다.

인체공학적인 척추 매트리스 푹잠 ‘팩토리얼홀딩스‘, 척추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의자를 선보인 ‘에고 시스템‘ 부스에는 가구를 체험하는 방문객으로 붐볐다.  

이번 전시에서 펫팸족을 위한 다양한 반려동물 용품이 마련됐다. 사진=양세정 기자
이번 전시에서 펫팸족을 위한 다양한 반려동물 용품이 마련됐다. 사진=양세정 기자

 최근 반려동물과 함께 거주하는 인구가 늘고 있는 것을 반영해, 이번 전시에서는 펫팸족을 위한 용품도 볼 수 있었다. 반려가족을 타겟으로 반려동물 옷, 식기, 가구까지 갖춘 브랜드가 곳곳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또한 이번 전시에 참여한 LG전자는 현관부터 주방까지 LG전자 제품을 갖춘 부스를 선봬 중·장년층 관심을 끌었다. 디즈니 캐릭터부터 마블 인기캐릭터를 한 곳에 모은 디즈니홈은 젊은 관람객의 포토 장소로도 사용됐다. 

이색적이고 최첨단 소재를 사용한 제품외에 한국 전통 제품도 이번 전시에서 쉽게 볼 수 있었다. 청송백자, 옻칠갤러리 해송공예를 비롯해 다양한 브랜드가 전통성을 강조한 도자기와 소품을 선보였다. 

캐릭터 용품이 그려진 그릇과 일상생활에서 부담스럽지 않게 쓸 수 있는 용품에 관람객들은 너나할 것 없이 손을 뻗었다. 사진=양세정 기자
캐릭터 용품이 그려진 그릇과 일상생활에서 부담스럽지 않게 쓸 수 있는 용품에 관람객들은 너나할 것 없이 손을 뻗었다. 사진=양세정 기자

‘코렐&파이렉스‘ 등 캐릭터 용품이 그려진 그릇과 일상생활에서 부담스럽지 않게 쓸 수 있는 용품에 관람객들은 너나할 것 없이 손을 뻗었다. 그릇, 리빙용품이 전시된 부스인 B홀과 D홀에도 아기자기한 아이템을 구경하는 방문객들로 가득 찼다.

전시회 관계자는 “첨단 기술, 반려동물 등 리빙 부문에서도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 두드러진다“며 “서울리빙디자인페어 관람객이 매해 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25회를 맞은 서울리빙디자인페어는 디자인하우스와 코엑스가 공동 주최로 진행됐다. 국내 리빙 및 인테리어 산업 활성화를 위해 1994년부터 개최됐으며, 지난해 기준으로 누적 관람객 420만명을 기록했다. 이번 2019서울리빙디자인페어는 7일까지 진행된다. 

 

양세정 기자 underthes22@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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