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SNS 홍보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코레일이 지난 14일 인기 유튜버, 파워블로거, 사진작가 등 온라인 영향력이 큰 인플루언서와 직원 크리에이터 등으로 구성된 ‘제15기 코레일 명예기자’ 30명을 위촉했다.
선발된 명예기자는 1년간 코레일의 정책과 서비스, 기차여행 등 철도에 대한 ▲영상 ▲사진 ▲블로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쉽고 재미있게 만들어 국민에게 알리는 역할을 맡게 된다.
특히 영상 분야는 기존의 ‘역쟁이TV’, ‘레일리즘’, ‘경산역’을 포함해 철도 전문 ‘도왕’, 대중교통 여행 중심의 ‘걷는 여행 Walk Travel’, 교통수단 애니메이션 ‘주니앤도리’ 등 인기 유튜버가 새롭게 참여한다.
명예기자단이 만든 콘텐츠는 코레일 공식 SNS 채널(유튜브 ‘한국철도TV’·‘나랑 기차 탈래?’, 인스타그램 , 네이버 블로그에 업로드된다.
한편 지난 2008년 활동을 시작한 코레일 명예기자단은 기차여행 상품과 서비스, 열차 이용 꿀팁, 철도 전문지식을 소개하는 등 총 8000건의 콘텐츠를 제작했다.
특히 최근 명예기자가 KTX-청룡 안에서 자유롭게 춤추며 새로운 열차를 소개한 ‘쇼츠(Shorts)’ 영상은 조회수 172만 회를 돌파하며 공공기관 홍보의 틀을 깬 핫한 콘텐츠로 화제가 되고 있다. 영상의 인기에 힘입어 코레일 공식 유튜브 구독자는 한 달 새 1만명이 늘어 8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SNS는 국민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홍보 플랫폼”이라며 “재미와 정보를 동시에 전할 수 있는 코레일만의 콘텐츠로 철도의 숨은 매력을 널리 알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