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동국대학교가 2025학년도 수시모집을 앞두고 온라인 모의논술을 진행한다.
이번 모의논술은 전년 대비 대상자를 대폭 늘려 인문계열 700명, 자연계열 300명 등 총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모의논술은 올해 동국대 논술고사의 출제경향을 먼저 경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모의논술 응시를 희망하는 수험생은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오는 12일 오전 10시부터 동국대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간단한 본인인증 후 수험번호를 발급받을 수 있다.
전화접수, 방문접수 또는 단체접수는 받지 않는다.
수험번호를 발급받을 수 있는 대상인원이 1000명으로 한정되므로 조기 마감이 예상된다.
수험번호를 발급받은 수험생은 고사기간 내에 언제든지 시험 응시가 가능하지만 시험을 시작한 뒤 인문계열은 100분, 자연계열은 90분이 지나면 시험이 자동으로 종료되니 유의해야 한다.
채점결과는 오는 7월 8일 이후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되며 수험생은 동국대 교수진이 채점, 개별 첨삭한 답안과 함께 본인이 취득한 점수, 순위 분포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동국대는 올해 논술전형으로 총 301명을 선발한다.
논술고사는 인문계와 자연계 모두 11월 17일에 치러진다.
동국대 논술고사는 인문계열의 경우 고교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한 제시문을 활용, 종합적 사고능력을 평가하는 통합교과형 논술로 출제된다.
자연계열은 고교교육과정의 수학적 개념에 대한 이해도, 적용능력 등을 평가하는 풀이과정 중심 수리논술로 출제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며 논술성적 70%와 학생부 교과 20%, 출결 10%를 합산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김효규 동국대 입학처장은 “동국대는 수시모집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대입 논술을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도록 매년 온라인 모의논술을 시행하고 있다”며 “동국대 논술고사를 준비하는 수험생에게 문제유형을 파악하고 자신의 실력을 점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