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 상반기 영업익 788억원…전년 比 11.2% 증가
동원F&B, 상반기 영업익 788억원…전년 比 11.2% 증가
  • 권희진
  • 승인 2024.08.01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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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동원F&B
사진제공=동원F&B

 

[스마트경제] 동원F&B는 연결 기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788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1.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조1806억원으로 2.2% 늘었고, 순이익은 633억원으로 35.9% 늘었다.

동원F&B의 연결 기준 2분기 매출액은 1조615억원, 영업이익은 289억원으로, 각각 0.9%, 5.4% 올랐다.

이는 설비투자를 진행한 참치액, 즉석밥, 펫푸드 등 전략 품목이 안정적인 성장을 기록한 덕분이다. 기능성 우유와 자연치즈 등 차별화된 신제품을 선보인 유제품 부문과 제로 칼로리를 앞세운 음료 부문도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연결 자회사도 실적 향상에 기여했다. 

동원홈푸드는 고물가 및 외식 경기 불황으로 구내식당 이용자가 늘면서 단체급식 및 급식 식자재 사업의 고성장을 이뤘다. 

또한 저칼로리, 저당 소스 전문 브랜드 ‘비비드키친(VIVID KITCHEN)’을 통해 B2B(기업 간 거래) 조미식품 시장을 넘어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 것이 주효했다.

회사 관계자는 “대형 제품 및 브랜드 육성에 집중하는 한편 신규 K-푸드 발굴로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희진 기자 hjk7736@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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