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서울사이버대학교가 사이버대학교 최초로 베트남 국립우정통신대학교(Posts and Telecommunications Institute of Technology, PTIT)와 지난 2일 누리꿈스퀘어빌딩에서 2+2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정보통신분야 베트남 최고 대학인 국립우정통신대학교(PTIT)와 서울사이버대의 2+2 복수학위 프로그램이다.
국내의 베트남 근로자들이 PTIT에서 2년 서울사이버대에서 2년을 공부해 근로와 더불어 양교의 학위까지 취득하는 프로그램으로, 사이버대학교 중 최초로 시행하는 프로그램이기에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서울사이버대와 이번 2+2 협약을 체결한 PTIT는 베트남 정보통신부 산하 4년제 국립대학교로 우수 인적자원 개발을 통해 한국의 삼성, LG, 네이버 등과도 협력하고 있다.
서울사이버대는 앞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한-베트남 IT협력프로젝트'의 일환으로 PTIT 교직원 초청연수를 실시했으며 지난 2023년 12월에는 대학교육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국제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번 협약을 위해 베트남 정보통신부(MIC) 응우옌 마잉 흥(Nguyen Manh Hung) 장관을 비롯한 정보통신부 관계자들이 지난 1일 서울 강북구 소재 서울사이버대에 방문, 양교의 국제협력사무소 표지석 제막식과 포럼형식 간담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은주 서울사이버대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교 모두가 서로 시너지를 낼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이후에도 서울사이버대는 양교의 교류와 협력에 적극 협조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사이버대는 오는 14일까지 2024학년도 하반기 2차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사이버대 중 최다 모집학과(전공)인 11개 단과대학 43개 학과(전공)이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