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성신여자대학교가 이번 하계방학 동안 전 세계 유수의 글로벌 기업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글로벌 기업탐방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글로벌 기업탐방 프로그램’은 성신여대가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023년 처음 도입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팀을 이뤄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구글 등 세계적인 글로벌 기업, 기관을 직접 방문하며 글로벌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직접 팀을 구성해 프로젝트 주제와 목표를 설정하는 것부터 탐방 국가 선정, 기업, 기관 섭외까지 모든 과정을 주도적으로 진행한다.
학생들은 현지 기업의 임직원 인터뷰와 해외 실무 환경 경험을 직접 경험하면서 실질적인 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진행한 프로그램의 높은 학생 만족도와 성과를 바탕으로 성신여대는 올해 전년 대비 2배 확대된 16개 팀, 총 96명의 학생을 선발하면서 더 많은 학생들에게 글로벌 기획력, 문제 해결 능력을 고루 갖출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선발된 16개 팀(총 96명)은 8개국, 15개 도시에 위치한 142개 글로벌 기업, 기관을 방문해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엔비디아(NVIDIA) ▲구글(Google) ▲메타(Meta) ▲아마존(Amazon) ▲블룸버그(Bloomberg) ▲시티뱅크(Citybank) ▲EU ▲그랩(Grab) ▲코트라(KOTRA) ▲미한국상공회의소(KOCHAM) ▲싱가포르 국립대학(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등 세계적인 기업, 기관, 대학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 다양한 직무를 체험하고 유익한 정보를 얻는 시간을 가졌다.
이채영 성신여대 진로취업처장은 “학생들의 자율성을 존중한 덕분에 이번 프로그램의 탐방 주제와 산업군이 다양해졌고 학생들의 높은 만족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이번 프로그램은 일회성 프로젝트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사후 관리를 통해 교내 글로벌 인턴십 프로그램과 연계해 학생 맞춤형 진로, 취업 로드맵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신여대는 글로벌 기업탐방, 글로벌 인턴십 프로그램 등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학생들의 실질적인 역량 강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