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인천가톨릭대학교 송도국제캠퍼스 RIVUS 갤러리에서 오는 9월 3일 ‘메디컬 일러스트레이션 현대작가전 with Levent Efe’ 전시회가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국내 메디컬 일러스트레이터들의 작품들과 함께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르벤트 에페(Levent Efe, 호주)의 다양하고 깊이 있는 메디컬 일러스트레이션 50점을 선보일 예정으로 메디컬 일러스트레이션의 전통적 가치와 학술적 중요성을 체험하고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가늠해 볼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전시는 크게 두 파트로 나눠져 있다.
먼저 첫 번째 섹션은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르벤트 에페의 세밀하고 창의적인 2D 일러스트레이션들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르벤트 에페는 북미의 메디컬 일러스트레이터협회(AMI)의 이사회 임원으로 메디컬 일러스트레이션 커뮤니티와 국제 아티스트들과의 소통에 힘쓰고 있으며 현재 호주 멜버른에서 독립적인 메디컬 일러스트레이션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성형외과 분야에서 많은 출판물을 보유하고 있는데 외과 출판물에 전문화 돼 있는 그의 작품을 통해 의학적 정확성과 예술적 표현의 조화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방문 기간 중 이달 31일에는 대한메디컬아티스트학회와 홍익대학교 바이오헬스혁신융합대학사업단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캄바워크샵에 참여하며 9월 6일에는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세계해부학회(IFAA)에 연자로 참여하여 임상해부학과 시각화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이어 두 번째 섹션은 30명의 국내 메디컬 일러스트레이터들의 다양한 2D 작품들로 구성돼 있다.
각 일러스트레이터들이 의학적 개념을 어떻게 해석하고 표현하는지를 경험할 수 있으며 다양한 시각과 접근 방식을 체험할 수 있다.
전시회는 9월 3일부터 9일까지 일주일간 인천가톨릭대 송도국제캠퍼스 리부스(RIVUS) 갤러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전시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입장료는 무료이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