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이 (재)유일한박사기념연구재단과 지난 19일 고려대 민족문화관에서 유일한 박사 아카이브 구축, 독립운동 자료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에서는 아카이브 연구, 확산 프로그램, 콘텐츠 제작 등의 노하우를 재단 측에 전해 연구・자문, 정보 공유, 사업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또한 미국 중부 네브래스카주에서 유년기를 보낸 유일한 박사의 발자취를 연구해 오고 있는 유일링 유한학원 이사가 공동연구자로 참여한다.
허은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장은 “2025년은 광복 8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양 기관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연구를 통해 민족정신, 민족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갖춰 학술 연구 활동, 교육사업을 증진하고 나아가 양 기관의 관련 사업을 육성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재)유일한박사기념연구재단은 유일한 박사가 세상을 떠날 때까지 그를 보좌하며 유일한 박사 사후 50년간 ‘정직의 유한 정신’을 지켜온 연만희 전 유한양행 회장이 유일한 박사의 정신을 계승・홍보하기 위한 학술 기념 사업을 전개하는 취지에서 설립했다.
한편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은 1957년 설립 이래 국내 대표적인 한국학 연구기관으로 어학사전 편찬, 디지털 인문학, 한국학의 국제화 등의 분야에서 국내외 한국학 연구를 선도해 왔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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