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서귀포점 '제주 쇼핑 메카'로...30호점 리뉴얼 오픈
홈플러스 서귀포점 '제주 쇼핑 메카'로...30호점 리뉴얼 오픈
  • 권희진
  • 승인 2024.08.22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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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홈플러스
사진제공=홈플러스

 

[스마트경제] 홈플러스는 22일 홈플러스 서귀포점을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30호점으로 리뉴얼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번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30호점’ 달성은 2022년 2월, 인천 간석점에 첫 선을 보인 이후, 약 2년 6개월 만에 이룬 성과로 한 달에 1개 점포 꼴로 리뉴얼 한 셈이다.

회사 측은 이번 서귀포점 리뉴얼을 통해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의 ‘맞춤형 고객 경험’ 전략을 필두로 제주지역을 전략상권으로 삼아 지역민과 제주 관광객을 겨냥한 온·오프라인 장보기 메카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서귀포점’은 영업면적 2000평 이상 규모로, 점포 인근에 도내 핵심상권이 위치하고 한라산, 중문관광단지 등 주요 관광지가 인접해 있어 지역 주민과 여행객 유입이 용이한 지리적 이점을 갖췄다. 특히, 관광지 점포 특성에 맞게 차량 방문객이 전 점 대비 약 23% 가량 높고 대중교통 이용도 편리한 점포다.

서귀포점은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의 성공 공식을 그대로 적용함과 동시에 제주 상권 현지화 전략에 집중했다.

우선 ‘세상의 모든 맛이 다 있다’는 콘셉트에 따라 마트의 본질인 다양한 먹거리 상품을 강화했다.

델리 코너에서는 제주산 무항생제 닭으로 생산한 ‘당당치킨’ 및 ‘로스트 메뉴’를 선보인다. 홈플러스는 누적 판매량 1000만팩을 돌파한 ‘당당치킨’의 폭발적인 인기가 예상되는 만큼 이번 리뉴얼을 통해 생산 설비와 판매 공간 확대에도 공을 들였다. 또한 ‘고백스시’에 사용되는 광어 네타(초밥에 올리는 식재료)도 ‘제주산 냉장 광어’를 사용했다.

각종 프리미엄 육류와 함께 ‘오더 메이드(개별맞춤)’ 서비스를 도입한 '더 미트 마켓(The meat market)’에서는 제주에서 바로 산지 직송되는 ‘제주 돼지·제주 한우’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프리미엄 수산 코너 ‘싱싱회관’ 및 극신선 생물 생선과 연관진열을 강화한 ‘시푸드 마켓’도 더욱 폭넓은 상품군으로 고객 맞을 채비를 마쳤다. 과일·채소 코너에서는 1~2인 가구 증가 추세에 맞춰 낱개 상품을 확대했다.

판매자 중심이었던 동선을 고객 중심으로 개편했다. 서귀포점은 고객이 자유롭게 다닐 수 있도록 ‘양방향 쇼핑 동선’ 구현을 통해 쇼핑 효율성을 높였다. 고객의 이동 동선에 자율성을 최대로 부여해 혼잡도를 최소화하고 개인별 원하는 코너를 자유롭게 다닐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더불어, 신선식품 위주로 동선이 시작되는 일반 매장과 달리, 간편함을 선호하는 고객들의 식문화를 고려해 홈플러스 베이커리 브랜드 ‘몽 블랑제’를 매장 입구 전면에 배치해 고객 접근성을 높였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 리뉴얼 오픈한 ‘화성동탄점’, ‘경주점’, ‘울산점’ 몽블랑제의 경우, 리뉴얼 후 한 달 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최대 160%까지 증가했다.

필요한 상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모음 진열’을 통해 동선을 혁신한 특화매장도 만나볼 수 있다. 2022년 6월 대형마트 최초로 선보인 ‘라면 박물관’, 밀키트와 냉장·냉동 간편식 1000여종을 총 망라한 ‘다이닝 스트리트’, 건강 먹거리 ‘베터 초이스(Better Choices)’ 코너가 대표적이다. 특히, ‘라면 박물관’은 라면 360여 종(세계라면 70여 종)을 매대에 가득 채운 국내 최대 규모의 라면 특화존이다. 올해 리뉴얼한 ‘화성동탄점’과 ‘경주점’ 라면 박물관의 경우 재단장 다음 달 매출이 전년비 각각 25%가량 오르며 일반 고객은 물론 라면 마니아들 사이에서 ‘라면 성지’로 급부상 중이다.

비식품 매장은 ‘선택과 집중’ 전략을 바탕으로 핵심 점포 위주의 효율적인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여행지 특성에 맞게 다양한 물놀이 상품군을 확대한 ‘수영복샵’과 각종 여행 용품의 원스톱 쇼핑이 가능한 ‘여행의 모든 곳’ 코너를 선보인다. 내식과 펫팸족 트렌드에 발맞춘 주방 전문관 ‘키친웨어(Kitchenware)’, '마이 펫 랜드(My Pet Land)'도 준비했다. 홈플러스 몰에서도 고객이 즐겨 찾는 콘텐츠를 늘렸다. 대규모 생활용품점 ‘다이소’를 약 290평 규모까지 확대하고, 스포츠 멀티샵 신규 유치 등을 통해 쇼핑몰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온라인 매출 비중이 높은 서귀포점의 배송 효율 증대를 위해 전용 공간 확충에 따른 ‘배송’ 환경 개선에도 힘을 쏟았다.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은 점포 기반 온라인 배송 시스템으로 양질의 신선식품과 먹거리를 고객에게 발 빠르게 전달하며, 이커머스에서 경험 할 수 없는 높은 수준의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조도연 홈플러스 마케팅부문장(상무)은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30호점의 성공은 고객 편의를 높이고 쇼핑 경험을 확장한 전략이 고객들에게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제주도의 지리적 특색과 홈플러스만의 노하우가 결합된 서귀포점이 앞으로 제주지역 온·오프라인 장보기 메카로 거듭날 것이라 자부한다”라고 말했다.

 

 

권희진 기자 hjk7736@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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