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 KT&G(사장 백복인)가 지난 12일 최근 산불 피해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잎담배 농가를 직접 찾아 잎담배 이식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봉사지역은 강원지역 산불로 1만5000㎡(약 4500평) 규모의 농지와 집, 농기계 등이 불에 탄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의 잎담배 농가다. 농가를 방문한 임직원들과 자원봉사자 30여명은 피해복구 활동과 함께 잎담배 이식 작업을 진행하고 위로금을 전달했다.
또한 이날 충북 청주시 미원면의 잎담배 농가를 방문한 KT&G 김천공장 임직원 봉사자 20여 명도 지병으로 거동이 불편한 농민을 도와 7933㎡(약 2400평)의 농지에서 잎담배 이식 봉사를 실시했다.
잎담배는 밭에 씨앗을 직접 뿌리지 않고, 육묘 시설에서 기른 모종을 옮겨 심는 작업을 거쳐야 하는 까다로운 작물로, 이식은 잎담배 농사에서 가장 중요한 작업이다. KT&G는 일손 부족으로 고충을 겪는 농가에 지난 2009년부터 현재까지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신송호 KT&G 원료본부장은 “올해 들어 잎담배 농가들이 예상치 못한 산불로 큰 피해를 입고, 농가의 일손이 부족하다는 소식을 접하고 봉사활동을 통해 농가의 고충을 덜어주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잎담배 농민과 상생을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양세정 기자 underthes22@dailysmart.co.kr
저작권자 © 스마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