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동국대학교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가 북한 이탈주민 학습지원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이에 동국대는 30일 오전 11시 동국대 본관 4층 총장실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와 업무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용근 북한이탈주민지원 특별위원회 위원장, 태영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 박종우 운영위원회 간사, 박다이아나 북한이탈주민지원 특별위원회 운영위원, 송순철 사업총괄과장 등이 참석했다.
동국대 측에서는 윤재웅 총장, 성상현 기획부총장, 강규영 비서실장, 박찬규 기획처장, 황경환 석좌교수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북한이탈주민, 가족에 대한 학습지원 ▲북한이탈주민 사회인식변화 프로그램 운영 ▲관학협력, 현장실습 등 관련 연계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윤재웅 동국대 총장은 “탈북민들에 대한 관심은 국가차원에서 굉장히 중요한 일이며 북한출신 학생들에 대한 지원을 통해 개인 인권과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동국대학교에도 북한출신 학생들이 재학 중인데 오늘 협약을 계기로 이들에 대한 보다 체계적인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용근 북한이탈주민지원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탈북민들을 잘 보살피는 일이 대한민국의 통일에 더 가까이 가는 길이라는 마음으로 북한출신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일들을 꾸준히 해나가겠다”고 했다.
또 태영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은 “제가 사무처장으로 취임한 이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와 대학과의 첫 협약이 북한출신 학생들에 대한 지원 관련이라 매우 의미가 큰 것 같다”며 “이 학생들에 대한 지원을 통해 원만히 학업을 이수하게끔 지원하고 졸업시키는 선례를 동국대가 선도적으로 만들면 대학사회에 좋은 롤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