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김정숙 삼육대학교 컴퓨터공학부 교수, 김경제 약학과 교수, 이태은 건축학과 교수가 8월 31일자로 정년퇴임한다.
김정숙 교수는 국민교육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옥조근정훈장을 수훈했다. 김경제 교수는 근정포장을, 이태은 교수는 대통령표창을 받게 됐다.
김정숙 삼육대 컴퓨터공학부 교수는 미래융합대학장, 정보전산원장, 학술정보원장, 대외협력처장 등 대학의 주요 보직을 거치는 동안 탁월한 행정 역량을 발휘하며 학교 발전에 기여했다. 2016년 전산정보원장을 맡아 차세대정보시스템 SU-WINGs 개발을 마무리했다. 2018년에는 학술정보원장을 역임하며 대학도서관의 디지털 전환을 주도했다.
또 2020년부터 2년 동안 대외협력처장으로서 대학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해 발전기금 확충에 힘썼다.
발전기금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한편 시스템 기반 연차보고서 제작을 통해 발전기금 집행이 투명하게 이루어지도록 기틀을 마련했다.
이어 김경제 약학과 교수는 면역학 분야에서 왕성한 학회 활동과 연구 업적을 통해 약학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세포면역학, 분자면역학 분야에서 200편의 SCI급 논문을 국제학술지에 발표했다. 대한면역학회에서 각종 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며 학문 발전에 공헌했다.
교내에서는 약학과장, 기초의학과장, 약학대학장, 대학원 교학과장 등을 지냈다.
지도교수로서 25명의 석박사급 전문인력을 배출하기도 했다. 매년 여름방학에는 제자들과 의료봉사단을 꾸려, 의약분업 외 지역에서 의료봉사를 실천하는 등 사회공헌에도 앞장서 왔다.
이태은 건축학과 교수는 건축설계, 건축의장, 문화공간 등을 연구하고 가르치며 건축학 학술진흥에 크게 기여해 온 학계 원로 교수다.
특히 공연장건축 전문가로서 한국문화공간건축학회(KICA) 회장을 지냈으며 국립중앙극장, 국립중앙도서관, 서울역사박물관 아주개홀, 대학로 예술극장, 아르코예술극장 등 다수의 문화시설에 대한 설계, 이용 자문 활동을 했다.
삼육대 백주년기념관, 신학관, 체육관, 디자인관, 솔로몬광장 등 교내 주요 건축물 설계도 그의 손을 거쳤다.
최근에는 서울시 건축위원회 건축위원, 노원구 건축위원, 남양주시 공공건축가, 구리시 설계자문위원, 포천시 경관위원회 위원 등 공공건축, 공공디자인 분야에서 활동하며 지역사회 봉사에 힘쓰고 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