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 GS샵은 '인공지능(AI) 라이프스타일 커머스'로 나아가고자 애플리케이션을 개편했다고 1일 밝혔다.
우선 AI가 고객 행동에 최적화해 맞춤형으로 앱을 구성한다.
고객이 상세 설명을 오랫동안 본 상품, 장바구니에 담아 두거나 구매한 상품, 즐겨 찾는 매장(영역), 자주 이용하는 혜택, 많이 입력한 검색어 등 다양한 행동 데이터를 분석해 앱 전체의 50%를 개인 맞춤형으로 보여준다.
AI가 제작한 숏폼(짧은 영상)과 광고 문구를 앱 메인 화면 최상단 배너에 사용하고 메인 화면에 노출되는 전제 상품의 80% 이상을 AI가 선택하고 혜택도 챙긴다.
고객이 검색이나 찜, 장바구니 담기 등으로 관심을 표시한 상품에 가격 할인, 카드 할인, 쿠폰, 경품 이벤트 등 혜택이 추가되면 AI가 이를 고객에게 알려주는 방식이다.
TV홈쇼핑과 데이터 홈쇼핑, 라이브 커머스의 구분을 없앤 것도 특징이다. 기존에 '라이브'(홈쇼핑), '마이 숍'(데이터), '샤피라이브'(라이브 커머스) 등의 고유 채널명으로 구분하던 것을 '라이브'로 단일화했다.
GS샵은 앱을 전면 개편하면서 '스타일 유어 데일리 라이프'(Style your daily life)라는 새로운 슬로건도 공개했다.
김요한 GS리테일 홈쇼핑DX부문장은 "지난 7월 AI 추천 영역에 대해 앱 개편 전후를 비교하는 A/B 테스트 결과 주문 고객이 38% 증가했다"며 "업계 최고 수준의 AI 역량을 토대로 고객 한 분 한 분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겠다"라고 설명했다.
권희진 기자 hjk7736@dailysma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