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 롯데백화점은 백화점 업계 최초로 'LG 가전 구독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본점과 잠실, 부산본점, 인천점, 수원점, 대구점, 대전점 등 7개 점포의 LG전자 매장을 통해 냉장고, 세탁기 같은 대형 가전부터 중소형 가전까지 구독할 수 있다.
매달 일정액의 구독료를 내면 최소 3년에서 최대 6년까지 기간을 정해 구독이 가능하다.
구독 기간 중 무상으로 사후관리(A/S)를 해주고 에어컨은 1년에 한 번, 세탁기와 건조기, 식기세척기는 6개월에 한 번 무상 케어 서비스 혜택도 제공한다.
특히 일반적인 가전 렌탈 서비스와 달리 4년 이상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면 계약 만기 때 사용하던 제품을 반납 없이 소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롯데백화점은 서비스 이용 고객에게 금액에 따라 백화점은 물론 마트, 호텔, 커피숍 등 제휴사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엘포인트(L.POINT)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백화점은 연말까지 해당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반응을 살핀 뒤 내년 상반기 중 전 점포에 서비스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동현 라이프스타일 부문장은 “대다수 고객들에게 구독형 소비는 이미 일상에서 가장 익숙하고 흔한 소비 형태로 여겨 지고 있다”며 “가전 수요가 높은 9월 혼수 및 이사철을 맞아 롯데백화점에 편하게 방문해 상담 받고, 신뢰도 높은 LG의 가전 제품을 구독할 수 있는 ‘편리미엄’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희진 기자 hjk7736@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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