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기간 전통시장 인근 점포 주차장 무료 개방
전국 영세 소상공인에게 스마트 결제 단말기 5만대 무상 설치도 추진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우리은행이 전통시장 소상공인 금융지원을 위한 ‘장금(場金)이 결연’을 연내 전국적으로 50곳까지 확대한다.
‘장금이 결연’은 전통시장과 금융기관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를 예방하고 상생금융을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우리은행은 작년 4월 광장시장과 금융권 첫 ‘장금(場金)이 결연’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17개 전통시장과 결연을 맺었으며 이를 전국으로 확대해 전통시장 소상공인들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전담 영업점과 전용 상담창구를 지정하고 ▲보이스피싱 보상보험 가입 ▲기업대출 최대 연 2%p 금리지원 ▲보이스피싱 피해 취약계층 개인대출, 예적금 최대 1.5%p 금리우대 등 실질적 금융지원으로 상인들의 애로사항 해결에 힘써왔다.
또한 보이스피싱 피해시 신속하게 구제받을 수 있는‘전통시장-은행-금융감독원’ 핫라인도 구축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소상공인의 민생 경제를 위협하는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한 장금이 결연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금융당국,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해 금융사기 피해 예방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전국 영세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스마트 결제 단말기 5만대를 무료 지원하고 ▲단말기 설치 ▲전표용지 교체 ▲유지보수 서비스도 일부 무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추석연휴 기간 남대문시장 등 전통시장 방문객을 위해 본점, 서울 전통시장 인근 14개 점포의 주차장도 무상으로 개방하기로 했으며 추후 지방 전통시장 인근 20개 점포의 주차장 개방 여부도 검토 중이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