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2024학년도 2학기 ‘천원의 아침밥’ 시행
고려대, 2024학년도 2학기 ‘천원의 아침밥’ 시행
  • 복현명
  • 승인 2024.09.05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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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원 고려대학교 총장과 학생들이 천원의 아침밥 배식을 받고 있다. 사진=고려대.
김동원(오른쪽 두번째) 고려대학교 총장과 학생들이 천원의 아침밥 배식을 받고 있다. 사진=고려대.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고려대학교가 지난 2일부터 2024학년도 2학기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시작했다. 

김 총장도 5일 오전 8시 40분 고려대 학생회관 식당을 찾아 학생들과 ‘천원의 아침’ 식사를 함께했다. 

지난해 김동원 총장은 취임 후 학생들과 매 학기 ‘천원의 아침밥’을 함께 했다. 

김 총장은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고물가로 인한 고충이 크다는 이야기를 듣게 됐고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천원의 아침밥’ 인원 제한을 해제하고 무제한 제공하기로 했다. 

2023년 6월부터는 천신일 기부자님의 의견에 따라 계란 1개도 추가로 제공했다. 

그 결과 2023학년도 ‘천원의 아침밥’을 찾은 학생은 약 12만명으로 만족도가 높았다. 

이에 2024학년도부터는 기존의 학생 식당 두 곳 이외에 기숙사 구내식당까지 장소를 확대해 많은 학생이 1000원으로 아침 식사를 해결할 수 있게 했다. 

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매 학기 학생들과 아침밥을 먹으며 ’천원의 아침밥‘에 대한 고충, 만족 등 여러 의견을 듣고 있다”라며 “인원 제한 이후 계속해서 ’천원의 아침밥‘ 만족도가 높아져 총장으로서 흐뭇하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아침 식사만큼은 마음 편히 든든하게 먹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고려대 ‘천원의 아침밥’ 무제한 제공에는 소액 기부 캠페인 KU Pride Club(KUPC) 기금의 도움이 컸다. 

고려대는 이미 2018년 11월부터 소액 기부 캠페인 KU Pride Club(KUPC) 기금을 통해 ‘마음든든 아침’을 하며 학생들의 아침 식사를 지원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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