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 처음으로 장사를 준비하는 예비창업자들은 ‘내 가게’를 가지면 시간이나 비용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전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 오히려회사 생활을 할 때보다 시간 활용도가 떨어져 고민하는 사장님들도 적지 않다.
특히 초보 창업자들의 경우 식사 시간대에 갑자기 몰리는 주문을 소화하지 못해 곤혹스러워 하거나, 반대로 비수기 또는 일과시간에 손님이 너무 없어 인력이 남아도는 현상으로 인해 고민하는 사례를 흔히 찾아볼 수 있다.
자영업자가 매장 규모나 직원들의 노동강도에 맞춰 판매 수량을 조절하지 못하기에 나타나는 현상들이다. 이런 가운데, 치킨 전문 프랜차이즈 ‘치킨더홈’은 팔고 싶은 곳, 팔고 싶은 때, 팔고 싶은 만큼 판매하는 ‘3GO 전략’으로 눈길을 끈다.
3GO 전략은 장사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판매수량’을 위치, 매장 규모, 인력 상황에 따라 고르게 분배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대표적인 예로 치킨 프랜차이즈 가맹점의 경우 주말에 주문이 몰리는 반면 평일에는 주문이 없어 운영 효율성을 유지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럴 때 요일 별로 전단과 할인 쿠폰 이벤트를 진행하면 주말에 몰리는 매출을 분산시킬 수 있어 큰 도움이 된다. 매장 인력 구성은 물론 단시간에 집중되는 노동강도 문제도 해결하게 되는 것이다.
또 매장의 인력에 따라 판매 수량을 조절함으로써 고객들에게 보다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입소문 효과까지 기대해볼 만하다. 주문 한 건마다 최선을 다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됨으로써 서비스 품질은 물론 맛에 대한 퀄리티까지 높일 수 있다.
‘치킨더홈’ 관계자는 “자영업자들은 인력과 매장 규모에 따라 판매 수량을 조절하지 못한다는 점 때문에 곤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이러한 고충을 해결하고자 ‘3GO 전략’을 마련했으며, 실제로 매장 운영 시 효율성이 확인됨에 따라 가맹점주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치킨더홈’은 친환경 무항생제 닭고기를 사용하는 웰빙 치킨 브랜드로써, 식재료를 깐깐하게 따지는 요즘 소비자들의 니즈에 적합한 브랜드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여기에 현미유, 진공텀블러 방식의 염지 처리, 절묘한 배합의 파우더 등 차별화된 조리비법으로 많은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정민 기자 kjm00@dailysma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