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 세븐일레븐은 경상남도 진주 유명 먹거리인 ‘진주땡초김밥’ 푸드 3종을 전국 점포에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진주땡초김밥은 청양고추의 방언인 ‘땡초’를 이용한 김밥으로 타 지역 고추김밥의 경우 고추가 김밥 내에 그대로 썰어져 나가는 데에 비해 진주식의 경우 잘게 다진 청양고추를 양념과 밥과 섞어 맵싹한 맛이 골고루 퍼지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최근 젊은 층의 여행 경험 증가와 소셜미디어 상의 콘텐츠 확장 등에 따라 지역 특화 먹거리나 맛집에 MZ세대가 긍정소비를 보이고 있다. 이에 편의점들은 앞다투어 지역 먹거리를 주요 신상품 출시 트렌드로 선보이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진주땡초김밥 스타일을 그대로 재현한 ‘진주땡초불고기김밥’을 선보인다. 매콤한 청양고추를 잘게 썰어 넣은 밥에 양념을 더해 매콤한 맛을 내면서 여기에 세븐일레븐만의 한 수로 달콤 짭짤한 불고기를 토핑해 매운 맛을 중화시키고 감칠맛을 더욱 끌어올리고자 했다.
세븐일레븐은 향후에도 전국 1만 3000여점의 점포를 기반으로 로컬 우수 먹거리를 전국에 알리고 이를 집 근처에서 손쉽게 맛볼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임이선 세븐일레븐 푸드팀장은 “경남 지역 여행을 갔다가 시장에서 맛본 진주땡초김밥의 맛이 인상적으로 느껴져 이를 푸드 상품에 적용해보게 되었다”며 “MZ세대를 중심으로 매운맛 트렌드가 지속되고 지역 특화 먹거리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만큼 이들의 시선을 끌 수 있는 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희진 기자 hjk7736@dailysma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