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웅 동국대 총장, 미국 예일대 특강 실시
윤재웅 동국대 총장, 미국 예일대 특강 실시
  • 복현명
  • 승인 2024.10.14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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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위로의 한류 문화 콘텐츠’ 주제로 영어 강연
윤재웅 동국대학교 총장이 예일대에서 영어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동국대.
윤재웅 동국대학교 총장이 예일대에서 영어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동국대.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윤재웅 동국대학교 총장이 지난 11일 12시(현지 시각) 미국 예일대학교 스털링 기념 도서관 강의실(Sterling Memorial Library Lecture Hall)에서 ‘서정주의 시와 BTS의 노래’를 주제로 영어 특강을 진행했다.

약 1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특강에서는 한국 대표 시인 서정주(1915~2000)의 시 ‘고창 선운사의 동백꽃 제사’와 한류의 선두주자인 BTS(방탄소년단)의 노래 ‘작은 것들의 시’를 비교하면서 ‘사랑과 위로의 한류 문화콘텐츠’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강연에서 윤 총장은 “오늘날 세계에 큰 영향을 미치는 한류가 단순히 경제적 경쟁력만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며 역사와 철학과 문화와 예술이 결합한 콘텐츠이자 민족의 독특한 에너지에서 유래한 문화적 콘텐츠”라고 말했다.

또한 한류의 글로벌 확산을 ‘한국 문화 콘텐츠의 역동적인 에너지가 전 세계에서 소비되고 향유되는 현상’으로 설명하며 한류의 핵심 경쟁력으로 ▲슬픔과 상처에 대한 공감 ▲꿈과 희망을 향한 갈망 ▲생명에 대한 지혜 ▲실생활에 유용한 가치 ▲작고 주목받지 못하는 것들에 대한 관심 ▲감각적 아름다움의 향유 등을 강조했다. 

특강 후에 이어진 리셉션에서는 학생들을 비롯한 특강 참석자들과 약 40분간 참석자들과 환담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동국대는 한류의 지속가능한 발전, 확산을 위해 지난해 7월 ‘한류융합학술원’을 설립하고 한류와 관계된 학문, 문화, 산업 등 다양한 영역에서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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