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한국외국어대학교 인도연구소 인문한국플러스(HK+)사업단(사업단)은 지난 11일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에서 ‘한국외대 인도연구소 HK+사업단 2017-24 워크숍’을 개최했다.
본 워크숍은 한국외대 인도연구소가 HK+사업(2017년∼2024년) 종료를 맞아 지난 연구와 사업의 성과를 소개하고 7년동안 HK+사업에 협조해 준 협력 기관, 참여연구자에 감사와 향후 협력 요청의 목적으로 열렸다.
먼저 1부 행사는 김찬완 사업단장의 인사말과 김춘식 한국외대 부총장의 축사로 시작됐다.
김 단장은 한국외대 인도연구소가 인도지역 연구에 대한 명실상부 세계적 거점연구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 한국연구재단 등 협력 기관, 한국외대 연구산학협력단의 후원과 협조에 감사를 표명하고 HK교원, 연구소 구성원의 공로를 치하했다.
또 김춘식 한국외대 부총장은 축사를 통해 인도연구소가 이룩해온 역사를 기반으로 인도연구소가 써나갈 미래를 위해 향후 연구 협력을 당부하고 지속적인 지지를 요청했다.
또한 사업단과 지역인문학센터 간디아슈람 ‘지난 7년 동안의 여정’을 주제로 마련된 사진전과 사업 기간 출판된 연구성과물(인도대전환총서, 논문·저역서 등), 국문 학술지 ‘남아시아연구’, 영문학술지 JIAS(The Journal of Indian and Asian Studies)의 전시회가 개최됐다.
2부 행사는 ‘HK+사업단 및 지역인문학센터 성과 보고’를 김찬완 사업단장이 맡아 ‘인도의 대전환과 인도학의 한국적 재해석 – 인도 지역연구의 세계적 거점 구축’이라는 장기적인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추진해온 지역연구의 선도 활동, 연구 인프라 구축, 국내외 연구 교류 활동, 연구성과의 사회적 서비스, 지역전문가 양성이라는 5대 전략사업을 발표했다.
인도 인문학의 대중화와 연구성과의 사회적 확산을 실현하고자 설립한 지역인문학센터 간디아슈람을 전국 주요 지역에 개설하고 운영해온 인도 인문 교양 교육, 인문 치유 교육 프로그램의 성과를 보고했다.
이어진 감사패 전달식에서 인도연구소 협력기관인 영월인도미술박물관, 원광대학교 요가학연구소, 동국대학교 인도철학불교학연구소, 부산외국어대학교 인도언어문화연구소, 한국불교연구원, 제기동감초마을 현진건기념도서관, 구립은뜨락도서관의 기관장들께 감사패를 전달함으로써 7년 동안의 협조와 후원에 감사를 전했다.
또 참여기관, 구성원의 소회의 시간을 마련, 협력 기관을 대표해 영월인도미술박물관의 박여송 관장, 일반연구원을 대표해 김호성 동국대학교 교수와 최종한 한국외대 명예교수, 사업단을 대표해 이춘호 HK교수가 소회와 한국에서의 인도학의 역사, 지역인문학센터를 통한 인도학의 저변 확대, 사업단을 7년 동안 헌신과 희생과 열정으로 이끈 김찬완 사업단장의 노고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끝으로 김찬완 사업단장은 인도연구소 모든 구성원의 노고에 대해 격려하고 인도연구소의 미래를 위한 협력과 당부로 워크숍은 마무리됐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