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감독 안소니·조 루소) 이 결국 중국에서 통째 유출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24일(현지시간) 코믹북을 비롯한 미국 매체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중국 시사회 후 전체 영상이 불법 유통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어벤져스:엔드게임' 측은 주요 출연진들이 참여한 스포일러 유출 방지 캠페인까지 펼치며 보안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인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사회 직후 전체 영상이 온라인을 통해 공개되고 만 것.
'어벤져스:엔드게임'은 이미 개봉 전에도 영화의 주요 장면이 담긴 5분 여의 영상이 유출돼 논란이 일기도 했었다. '어벤져스:엔드게임'은 한국과 중국에서는 24일 개봉했으나 북미에서는 오는 26일 개봉을 앞두고 있어 김이 새게 됐다. 국내에서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을 통해 '어벤져스:엔드게임'의 주요 내용을 스포일러 하는 일부 관객들로 갈등을 빚기도 했다.
'어벤져스:엔드게임'은 2008년 '아이언맨'으로 시작한 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의 첫 장을 마무리하는 작품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비록 불법 유출과 스포일러 논란으로 몸살을 앓고 있으나, 국내 흥행은 순항 중이다. 국내에서는 개봉 전 사전 예매량만 200만장을 넘어서는 신기록을 세웠다. 쉼없는 매진 행렬 속에 개봉 첫날에만 134만명을 동원하는데 성공, 국내 개봉 영화 사상 최고 오프닝 기록을 세우는 기염을 토했다.
앞서 천만관객을 돌파한 '어벤져스:인피니티워'에 이어 '어벤져스:엔드게임' 또한 여러 악재를 딛고 천만 돌파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인지도 관심을 끈다.
'어벤져스:엔드게임'은 현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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