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1분 상식] 자도자도 졸린 이유… 춘곤증 원인은?
봄철 불청객 춘곤증, 4계절이 뚜렷한 나라에서는 흔히 발생하는 증상 춘곤증, 정상적인 증상… 장기화 된다면 전문의 상담도 필요
[스마트경제] 봄철을 맞아 화창한 날이 계속 되고 있습니다. 따뜻한 햇볕에 꾸벅꾸벅 졸고 계시는 분도 있을 것 같은데요.
아무리 아아(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고 이리저리 몸을 움직여봐도 피로감은 풀리지 않습니다. 이렇듯 봄만 되면 찾아오는 춘곤증, 원인과 해소법은 무엇일까요?
우선 봄철 불청객인 춘곤증 자체는 병이 아닙니다. 날씨가 풀리면서 몸이 적응하기 위해 맞춰가는 중인 셈입니다.
겨울 내 추운 날씨에 적응하면서 웅크렸던 우리 뇌와 몸은 따뜻한 날씨에 뒤따라갑니다. 이 때 짧으면 1주, 길면 1달까지 피로감, 졸음, 식욕부진 등을 느끼게 됩니다. 몸이 바뀐 날씨에 적응하면 해당 증상은 자연스럽게 사라집니다.
춘곤증이라 푹 자면 괜찮아질 것 같지만, 반대로 수면 패턴을 벗어나서는 안 됩니다. 원래 본인 수면 패턴을 유지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몸이 맞춰가기 때문입니다. 잠을 많이 잘수록 오히려 피로는 풀리지 않습니다.
왜 우리나라에는 특히 춘곤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은 걸까요? 우리나라는 사계절이 뚜렷한 편입니다. 최근에는 지구온난화 영향으로 여름이 길고, 봄‧가을‧겨울은 다소 짧아졌다지만 여전히 계절 변화를 선명히 느낄 수 있습니다.
그만큼 해가 떠 있는 시간도 길어졌다가 짧아졌다가 자주 변하는데요. 봄이 되면 밤보다 낮 길이가 길어지는 ‘하지’가 다가오는데, 낮 시간도 길어집니다.
이에 우리 뇌는 바뀐 온도와 햇빛에 적응하지 못하는 것이죠. 해가 떠 있는 시간이 다소 일정한 곳에 사는 사람들은 춘곤증을 느끼거나 하는 경우가 없습니다. 계절성우울증(SAD)도 비슷합니다. 계절적인 흐름을 타고 우울증이나 무기력증이 심해지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계절이 바뀐 지가 꽤 됐는데도 스트레스, 피로감을 해소하는 분들은 병원에 가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서울대 보라매병원 가정의학과 오범조 교수님께서는 “춘곤증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오래 간다면 병원을 꼭 방문해야 합니다”라고 당부하셨습니다. 특히 본인이 평소 하는 일에 지장이 갈 정도로 컨디션이 나빠지거나 체중이 변하는 등 바깥으로도 드러나는 증상이 있다면 꼭 병원에 가셔서 진료를 받으시길 권고합니다.
양세정 기자 underthes22@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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