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수입차 관세, ‘결정연기’‧‘한국제외’… 현대차그룹, 주가 상승
블룸버그, '행정명령안' 확보… 한국‧캐나다‧멕시코 제외 보도 수입자동차 관세 결정 최소 6개월 연기될 듯 희소식에 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 동반 상승세
[스마트경제] 미국이 한국을 글로벌 자동차 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자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현대차그룹의 주가가 동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5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미 정부 당국자 3명의 말을 인용해 백악관 측이 오는 18일까지 관세 부과를 공식적으로 연기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유럽연합(EU) 및 일본과의 양자 무역협상이 진행 중인 점을 고려해 수입자동차 관세 결정은 최장 6개 연기될 것으로 예측했다.
또 이날 블룸버그 통신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할 행정명령안을 입수했다며, 한국·캐나다·멕시코는 관세 부과 대상 국가에서 면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동안 트럼프 정부는 수입 자동차가 자국 안보를 해친다는 구실로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라 추가 관세 25%를 부과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해왔다.
한편 이 같은 현지 언론보도에 현대자동차그룹주들이 16일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30분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차는 전날보다 2000원 오른 1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기아차는 전날보다 950원 오른 4만2950원, 현대모비스는 3000원 오른 21만6000원이다.
현대기아차가 국내에서 생산해 북미지역으로 수출하는 차량은 연간 60만대에 육박한다. 현재 미국으로 수출되는 자동차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관세가 적용되지 않는다.
업계는 트럼프 정부의 결정으로 25%의 관세가 붙게 될 경우 국내 완성차의 북미시장 판매는 사실상 중단될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한승주 기자 sjhan0108@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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