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맵 요금 인상 소식에 네이버지도·카카오맵 '주목'
2018-06-12 최지웅
네이버·카카오 지도가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경쟁사 구글이 11일부터 지도 서비스 '구글맵'의 이용 요금을 인상했기 때문이다.
구글은 최근 구글맵스 API를 '구글맵스플랫폼' 브랜드로 통합하고 무료와 유료 버전이 공존하던 가격 체계를 유료로 일원화했다. 이에 구글 지도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들이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네이버지도와 카카오맵 사용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 지도는 하루 20만건, 카카오 맵은 하루 30만건의 무료 사용량을 기업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해당 지도 서비스는 국내 업체 데이터도 구글맵 못지 않게 풍부하다.
반면, 구글은 한 달에 약 200달러만 무료로 제공한다. 위치만 표시하는 구글 정태 지도의 무료 제공 건수는 한 달에 최대 10만건이며, 주변 정보를 알려주는 동태 지도의 무료 사용량은 월 2만 8500건이다. 동태 지도는 1000건당 7.5달러로 비싸기 때문에 제공량이 적다.
구글 모바일 지도는 무제한 무료 이용이 가능하지만 길 찾기와 같은 일부 서비스에 한해 쓴 만큼 요금을 내는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구글 지도가 유료화되면서 기업들의 비용 부담이 늘고 있다"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 네이버와 카카오의 지도 API를 사용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지웅 기자 jway0910@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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