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통일인문학연구단, 초등학생용 통일교육 교재 발간
[스마트경제 복현명 기자] 건국대학교 통일인문학연구단이 초등학생용 통일교육 교재인 ‘레츠(Let’s) 통일: 평화와 소통‘, ’레츠(Let’s) 통일: 치유와 통합‘을 발간했다.
책은 지난 2년간 교재 연구와 집필, 현장 피드백, 수정 등의 과정을 거쳐 초등학생들이 인문학적 통일론에 공감하고 체험을 통해 이해를 심화시킬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건국대 인문학연구원 통일인문학연구단 소속 교수진과 통일인문학연구단의 박사급 연구원, 현직 교사가 공동으로 집필했다.
먼저 첫 번째 ‘평화와 소통’ 편에서는 평화의 가치를 체감하고 평화 감수성을 기르면서 남과 북의 차이를 균형 있게 바라보며 진정한 소통의 길을 고민하는 내용으로 채웠다. 두 번째 ‘치유와 통합’ 편에서는 현재까지도 지속되는 분단의 상처들을 치유하는 방법들을 고민하고 평화와 통일의 시대의 새로운 공동체로 거듭나는 통합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이 책은 초등학생들도 분단과 통일 문제에 자율적이고 비판적으로 사고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야기들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학교교육에 곧장 적용할 수 있도록 교과내용과 연결시킨 활동들을 제시했고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포함하고 있다. 평화·민주주의·인권·다문화 등 다양한 교육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김성민 건국대 통일인문학연구단 단장은 “이 책은 지난 2년 동안 연구단의 연구진들이 함께 기획하고 연구해 집필한 공동연구의 산물”이라면서 “통일인문학연구단은 일반시민용 통일교재부터 대학생과 중고등학생 통일교재를 발간했으며 마침내 초등학생용 통일교육 교재를 발간함으로써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통일인문학 교재를 완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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