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원격강의 5월 10일까지 연장…“중간고사 미실시”
코로나19 진정 여부 따라 추가 연장 가능성 이달 13일부터 실험·실기·실습·설계교과목 사전승인 후 대면 수업 실시
2020-04-03 복현명
[스마트경제 복현명 기자] 단국대학교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원격강의를 5월 10일까지 최소 4주 연장하기로 했다. 단 코로나19 진정 여부에 따라 추가 연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16일 개강 이후 8주간 원격강의가 실시된다.
코로나19 확산 추세가 5월 초까지 통제 가능한 수준으로 안정될 시 5월 11일부터 강의실 수업을 단계적으로 시행한다. 강의실 수업은 코로나19의 전국적 감염 확산 추세와 강의 규모, 특성 등을 고려해 결정할 계획이다.
대면 강의가 불가피한 실험·실기·실습·설계교과목 수업은 사전 승인절차를 거쳐 철저한 방역대책을 시행 후 오는 13일부터 강의실 수업을 진행한다. 일부 실험·실기·실습·설계과목은 1학기 말 집중 보강을 실시할 예정이다.
단국대는 중간고사를 원칙적으로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강좌별 교·강사 재량에 따라 과제물 등으로 대체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코로나19 사태라는 특수한 상황을 고려해 이론교과목은 특별평가, 실험·실기·실습·설계교과목은 절대평가를 각각 시행하기로 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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