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9 언팩 초대장 공개, 키워드는 카메라
2018-01-25 석주원
삼성전자는 다음 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8 행사에 맞춰, 현지에서 언팩 2018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언팩 행사는 플래그십 모바일 신제품을 공개하는 자리로, 이번 언팩 행사에서는 갤럭시 S9 시리즈가 공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공개한 초대장에는 "The Camera. Reimagined"라는 문구와 함께 숫자 9가 보라색으로 쓰여 있어, 갤럭시 S9 시리즈의 카메라 성능에 큰 변화가 있을 것임을 예고했다.
삼성전자는 언팩 초대장을 공개하기 앞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새로운 모바일 카메라 센서를 공개한 바 있다. 당시 공개된 새로운 카메라 센서는 더욱 빨라진 오토포커스와 얇아진 두께, 그리고 1080p 480fps 촬영이 가능한 엄청나 성능으로 주목을 받았다. 해외 매체에서는 이 새로운 센서가 갤럭시 S9에 탑재될 것으로 전망했는데, 언팩 2018 초대장이 이러한 예측에 무게감을 실어주고 있다.
또한, 전문가들은 초대장의 숫자 9의 컬러에도 주목하고 있다. 9에 사용된 보라색은 디지털 카메라가 가장 담아내기 어려운 컬러로 알려져 있다. 삼성전자가 굳이 초대장에서 보라색을 강조한 것도 갤럭시 S9의 카메라 성능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친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해석이다.
한편, 삼성전자 언팩 2018 행사는 MWC 2018 개막 하루 전인 한국 시간 2월 26일 오전 2시에 스페이 바르셀로나에서 시작되며, 삼성전자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 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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