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미니, 배달음식 주문 등 업데이트…내달 5일 판매재개
2018-01-30 이덕행
[스마트경제 이덕행 기자]]카카오는 30일 인공지능(AI) 스피커 '카카오미니'에 배달 음식 주문 등 기능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추가한다고 밝혔다.
배달 음식 주문은 카카오톡의 '주문하기' 기능과 연계돼 굽네치킨, 피자헛, 버거킹 등 배달 프랜차이즈 30여 곳의 음식을 음성으로 시킬 수 있다. 예컨대 '치킨 시켜줘', '배고파', '배달 음식 추천', '최근 먹은 게 뭐였지' 등의 문의를 AI가 파악해 바로 주문 가능한 매장, 메뉴, 할인 여부 등을 알려준다.
음식을 주문하면 비용 정보가 사용자 스마트폰의 카카오톡으로 전송돼, 카카오페이나 신용카드 등으로 결제할 수 있다.
카카오는 이번 업데이트로 카카오미니에 위치·교통 안내 기능도 추가했다. '강남역까지 얼마나 걸려' '000번 버스 몇 시에 오지' 등의 질문을 하면 관련 정보를 찾아준다.
어학 사전, 영화 정보, TV 편성 안내, 포털 다음의 실시간 검색어 순위 소개 등의 기능도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첫선을 보인다.
김병학 카카오 AI부문 총괄 부사장은 "카카오미니는 끊임없이 진화하며 우리의 일상을 변화시키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AI 기술 도입으로 생활에서 유용하게 AI를 경험할 수 있는 기기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는 2월 5일부터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스마트 스피커 카카오미니의 판매를 재개한다.
dh.lee@dailysmart.co.kr / 사진 = 카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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