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봉천터널’ 공사 추진… 상수도관 이설공사 착수
내달 3일 시행… 교통편익 증진 기대
2019-05-29 이동욱
[스마트경제] 내달 3일부터 서울 관악구 시흥IC에서 난곡사거리를 잇는 남부순환도로 구간에서 상수도관 이설공사를 시작한다.
서울시는 남부순환도로 시흥IC에서 강남순환도로 낙성대입구까지 연결하는 ‘신림~봉천터널 도로건설공사’를 추진하기 위해 광역 상수도관 이설공사를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신림~봉천터널 도로건설공사’는 시흥IC~서울대 후문까지 총 연장 5.58km 장대터널과 지하차도(왕복 4차로)로 건설하는 공사다. 지난 2010년 10월 착공해 오는 2023년 12월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추진되고 있다.
상수도 이설공사는 연장이 1.15km(직경 900㎜~1200㎜)에 달한다. 단수로 인한 시민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돗물 공급을 중단하지 않는 수계전환공사가 우선 시행된다. 터파기 공사를 위한 가시설 설치, 송·배수관로 이설, 재포장 등의 반복공정이 35단계별로 진행된다.
신림~봉천터널이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와 연결되면 남부순환로의 상습정체가 해소되고 서울 서남부 지역에 동·서 방향의 간선도로망이 확충돼 시민들의 교통편익이 증진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한제현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최대한 공기를 단축해 시민들의 통행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상수도관 이설공사 중 이 구간을 통과하는 운전자는 50㎞/h 이하의 속도로 안전운전해달라”고 말했다.
이동욱 기자 d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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