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북한이탈주민 재학생 취업교육 ‘앞장’
커리어 4.0 협동조합과 ‘맞손’
[스마트경제 복현명 기자] 국민대학교는 지난 12일 본부관에서 커리어 4.0 협동조합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커리어 4.0 협동조합은 대학취업교육 전문 강사와 컨설턴트들로 구성된 교육기관으로 대졸 신입·경력직을 위한 취업, 진로교육을 진행하고 이를 위한 강사, 컨설턴트들을 선발, 위촉, 교육하는 전문기관이다. 특히 맞춤형 취업 멘토링을 통해 취업취약계층의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취업 취약계층인 북한이탈주민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취업·진로 멘토링을 비롯해 예비 직장 경험을 쌓기 위한 ‘인턴 사업’과 성공적인 사회생활을 위한 ‘전문가 육성 사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여현철 국민대학교 교양대학 교수(서울통일교육센터 사무처장)는 “협약은 북한이탈주민 재학생들에 대한 인식을 바꿀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민대에서 북한이탈주민 재학생을 대상으로 영어, 컴퓨터 교육과 남북학생 간 정기적인 소통의 장을 꾸준히 마련해 학생들의 학습능력을 향상하고 한국 사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대는 지난 2016년 ‘서울통일교육센터’로 선정된 이후 통일 관련한 각종 행사와 워크샵을 여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올해 1월에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성북구협의회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탈북민 창작 뮤지컬 공연 ▲남북대학생 통일토론 대회 ▲각종 동아리활동 지원 사업 등 북한이탈주민 재학생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을 없앨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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