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JYP Ent. 트와이스 수익, 본격화 전망"
JYP Ent.의 1분기 실적과 및 2분기 전망에 대해 증권가에서 양호한 평가를 내놓았다.
올해 1분기 JYP Ent.는 매출액 230억원, 영업이익 13억60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도 동기 대비 매출액은 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4% 줄었다. 이에 대해 신한금융투자 한경래·윤창민 연구원은 "1분기간 주가 상승에 따른 주식보상비용이 42억원 반영된 점을 감안하면 호실적"이라고 평가했다.
한경래·윤창민 연구원은 "JYP Ent.의 2분기 영업이익은 93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두 연구원은 "트와이스의 음반 및 음원 대출액 114억원(전년 동기 대비 +39.2%), GOT7의 콘서트 매출액 110억원(전년 동기 대비 +136%)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 4월 주식보상비용 산정 방식이 변경되어 2분기부터 내년 3월까지 약 9억원만 반영될 예정"이라며 "2분기 판관비를 감안하면 영업이익율은 23.4%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두 연구원은 "트와이스가 본격적인 수익화 구간에 진입했다. 중장기적으로도 향후 2년 이상 실적 가시성이 높다"면서 "3월 데뷔한 스트레이 키즈를 시작으로 중국 시장을 목표로한 보이프렌드 9월 데뷔, IoI 출신 전소미가 포함된 걸그룹이 올 하반기 데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한투자증권은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는 기존보다 7.7% 상향한 2만8000원으로 설정했다.
다른 증권사에서도 양호한 전망을 내놓았다. 하나금융그룹 이기훈 연구원은 "최근 4개 분기 중 3번 약 20% 내외의 실적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매수 의견을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3만4000원으로 올려잡았다.
ktb투자증권 이남준·주윤혜 연구원은 "추가적인 상승 여력이 다분하다"며 투자 의견 '매수'로 목표 주가 3만원을 제시했다.
백종모 기자 phanta@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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