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2분기 영업익 6376억원…전년동기 比 89% 감소
일본의 수출 규제, 반도체 시장 하락세로 실적 저조
[스마트경제] SK하이닉스가 일본의 수출 규제,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하락세 등의 대내외 상황으로 인해 실적이 감소했다.
SK하이닉스는 25일 공시를 통해 2019년 2분기 영업이익 6376억원, 매출 6조452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익은 전년동기(5조5739억원) 대비 89%, 매출액의 경우 같은기간(10조3705억원)과 비교해 38%나 감소했다.
특히 영업익은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2016년 2분기(4529억원) 이후 3년만에 가장 최소치였으며 분기 흑자로는 2016년 3분기(7260억원) 이후 11분기만에 처음이다. 영업이익률은 9.9%로 전분기(20.2%) 대비 약 50% 감소했다.
이에 SK하이닉스의 올해 상반기 실적은 영업익 2조41억원, 매출액 13조224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80%, 31% 줄었다.
SK하이닉스의 실적이 저조한 이유는 메모리 제품의 수요 둔화로 인한 출하량 감소와 가격 급락, 환율 오인과 재고 평가 손실 등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 측은 2분기 실적에 대해 “D랩이 수요 증가폭이 큰 모바일과 PC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13% 늘었으며 평균판매단가(ASP)가 24%나 하락했다”며 ”낸드플래시 역시 출하량이 40% 증가했으나 가격은 25% 급감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메모리 수요 부진, 미중 무역분쟁 등 시장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D랩의 생산능력을 4분기부터 줄일 방침이며 특히 청주 M15 공장의 추가 클린룸 확보와 내년 하반기 준공 예정인 이천 M16 공장의 장비 반입 시기도 수요 상황을 고려해 재검토하기로 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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