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장애인 위한 맞춤형 무인계산대 서비스 개시
2018-02-02 이덕행
[스마트경제 이덕행 기자] 맥도날드가 휠체어를 탄 장애인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키오스크'(Digital Kiosk·무인 종합정보안내시스템) 기능을 업계 최초로 선보인다.
디지털 키오스크는 맥도날드가 추진하고 있는 '미래형 매장'의 일환으로, 주문을 위해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리는 불편함을 덜고 디지털 경험을 강화하기 위해 도입했다. 터치 스크린을 통해 메뉴 선택부터 결제까지 가능하다.
맥도날드는 디지털 키오스크 화면에 장애인을 위한 버튼을 만들었다. 버튼을 누르면 휠체어에 앉은 눈높이에 맞춰 화면이 축소, 아래로 이동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오는 7일부터 전국 맥도날드 매장의 디지털 키오스크에서 이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맥도날드는 2016년 10월 국내 첫 번째 '미래형 매장'인 상암DMC점을 열고 미래형 매장을 확대해 왔다. 미래형 매장은 인테리어 개선, 시그니처 버거와 같은 프리미엄 메뉴 제공, 디지털 메뉴 보드 및 디지털 키오스크 등 디지털 경험 강화, 고객 중심 서비스 등 다양한 요소를 포함한다. 현재 전국 400여개 매장 중 220여개 매장이 미래형 매장으로 전환을 마쳤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디지털 키오스크뿐 아니라, 장애인 고객들이 불편 없이 매장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h.lee@dailysmart.co.kr / 사진 = 맥도날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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