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어교주해적단 "장어 한 마리 1만원대...작년 반값 수준"
2021-04-01 권희진
[스마트경제] 장어 한 마리 가격이 작년 반값 수준인 1만원 대까지 떨어졌다. 장어 양식 물량이 급증한데 반해, 코로나19 여파로 소비는 끊겼기 때문이다.
1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수산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올해 민물장어 양식량은 13.5톤으로 지난해 3.5톤에 비해 4배 증가했다.
작년 초 장어 양식에 필요한 치어(새끼 장어)의 가격이 급락, 이때 장어 양식량을 과도하게 늘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반면 소비량은 작년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어는 고급 일식집 및 장어 전문점 등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지만, 코로나 영향으로 외식 수요가 급감한 까닭이다.
양식장에 출하되지 못한 장어가 계속 쌓이면서 산지 가격도 크게 하락 중이다.
실제 지난해 8월 장어 산지 가격은 1kg(2~3마리)에 4만 원대였으나, 현재는 2만 원대에 불과하다.
특히 가격이 하락한 장어는 국내에서 양식되는 민물장어 중 가장 비싼 ‘자포니카’ 종이다.
이런 가운데 소비자들은 이달 1일부터 일주일 간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2021 대한민국 수산대전 수산인의날 특별전' 을 통하여 더욱 저렴한 가격에 장어를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 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어민들을 돕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수산물 유통 플랫폼 인어교주해적단 관계자는 “장어 산지 가격 하락과 해양수산부의 20% 할인 지원으로 인당 1만 원 대에 가격에 장어를 먹을 수 있다”고 말했다.
- 1성균관대, UNIST 슈퍼컴퓨팅센터와 연구 혁신 생태계 강화 위한 협약 체결
- 2한국외대 발트 3국 연구사업단, 발트 3국 특강 시리즈 ‘발트의 창’ 프로그램 개최
- 3우리금융그룹, 2024년 1분기 당기순이익 8245억원 시현
- 4세라젬 천안타운 임직원들, 사랑의 헌혈 캠페인 시행
- 5동아오츠카, 나랑드사이다 모델로 ‘싸이’ 발탁
- 6농협생명 경영기획부문, 영농철 맞아 농촌일손돕기 실시
- 7KB국민카드, 'KB국민 트래블러스 체크카드' 출시 4일만에 10만장 돌파
- 8아이유, 우리금융그룹과 ‘2년 더’ 광고모델 계약 연장
- 9국민은행, 노사공동으로 베트남 주민과 청소년에게 ‘KB라이브러리’ 선물
- 10삼성화재, 공공기관 대상 교통안전 교육 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