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지난해보다 비비고 한식반찬 매출 늘어
[스마트경제] CJ제일제당이 '비비고 한식반찬'의 지난 6~21일 매출이 지난해 설 시즌인 1월 17일~2월 3일 대비 11% 성장했다고 밝혔다. 명절을 앞두고 제수음식으로 ‘비비고 한식반찬’을 활용할 수 있다 점에서 구매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설이 약 열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소비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업계에서 통용되는 명절 성수기 한달을 기준으로 봤을 때, 비비고 한식반찬은 최근 3년 설 명절 기간 동안 연평균 30% 가량 매출이 증가했다. 간편식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면서 올 설에도 지난 설 시즌 대비 10% 성장한 19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비비고 한식반찬은 ‘비비고 남도떡갈비’와 ‘비비고 언양식바싹불고기’, ‘비비고 한입떡갈비’, ‘비비고 도톰 동그랑땡’, ‘비비고 도톰 해물완자’ 등 총 5종이다. 명절 상차림에 올라가는 메뉴들로 구성됐다는 점에서 설과 추석에 특히 인기를 얻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한식반찬’의 인기요인으로 1~2인 가구 및 맞벌이 부부가 증가하며 명절 음식을 간소하게 준비하려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을 꼽고 있다. 여기에 ‘비비고 한식반찬’의 고기와 채소 등 원재료를 갈지 않고 굵게 썰어 넣어 풍성한 식감을 구현한 점도 주효했다.
김숙진 CJ제일제당 냉동HMR팀장은 “냉동식품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변화와 더불어 1인가구 증가 등으로 인한 간소화된 차례 문화 확대가 맞물리면서 ‘비비고 한식반찬’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명절 성수기 매출을 확대해 올해 ‘비비고 한식반찬’의 연간 매출을 지난해 대비 10% 이상 성장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양세정 기자 underthes22@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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