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정부24', 지문인식 로그인 도입…챗봇서비스도 제공
[스마트경제 이덕행 기자] 행정안전부는 2018년도에 국민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언제·어디서나 바로 이용할 수 있도록 16개 모바일 서비스를 확대 제공할 계획이다.
행정서비스 통합플랫폼 '정부24'를 포함한 15개 기존서비스는 개선하고, 1개는 신규과제로 추진한다.
우선 각 기관별로 제공하던 행정서비스를 한 곳에서 안내하고, 조회·신청이 가능한 행정서비스 통합플랫폼 '정부24'는 모바일 서비스를 620종에서 740종까지 확대한다. 사용자 편의를 고려하여, 간편한 로그인을 위해 생체(지문) 인증기술을 도입하며, 자주찾는 민원에 대해 '챗봇' 방식의 대화형 상담서비스를 제공하여 365일 국민비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개인정보가 없는 공시성 민원사무 중 이용량이 많은 2종(건축물대장·토지대장)에 대해서는 모바일 출력서비스를 시범 추진한다.
또한, 전국 지방세 고지내역 납부 및 환급금 신청 등이 가능한 '스마트위택스'는 추가적으로 2종의 지방세 증명서 신청을 모바일로 할 수 있게 함으로써 대부분의 지방세 증명을 모바일에서 제공한다.
'정보공개'도 모바일에서도 회원가입이 가능하도록 개선하고, 정보공개 신청 후 진행사항에 대한 안내문자 서비스를 3종에서 6종으로 확대한다.
재난안전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안전디딤돌'은 재난발생 시 사용자 폭주를 대비하여 기존 3만명에서 10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인프라를 오는 3월 말까지 보강할 예정이다.
또한 '생활불편신고'는 촬영방식을 간소화하고 편의기능을 추가하여 사용자가 쉽게 이용하도록 개선한다. '안전신문고'는 안정적 서비스를 위해 모바일 서버를 증설하고, 로그인 방식을 다양화하며, 한국시설안전공단 등의 안전신고 기능도 통합한다.
심보균 행정안전부 차관은 "모바일'정부24'에 들어가면 각종 민원과 모바일 서비스를 바로 발급·신청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다양한 공공 앱 정보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연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dh.lee@dailysmart.co.kr / 사진 = 정부24 홈페이지, 행정안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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