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에프앤디파트너스, SLUSH 2018 공식부스 선정
[스마트경제] 유럽 최대의 스타트업 컨퍼런스인 SLUSH 2018이 지난 달 4일부터 5일까지 양일간 핀란드 헬싱키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됐다. 핀란드 스타트업 문화와 스타트업 육성의 성지인 알토대학교에서 처음 시작된 이래 11회차를 맞고 있는 이번 ‘SLUSH 2018 컨퍼런스’에는 전 세계 3,100여개 스타트업과 1,800여명의 투자자, 그리고 2만 명이 넘는 관객이 참여하여 최신 기술의 트렌드와 동향에 대한 열정을 나눴다.
2017년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인 ㈜에프앤디파트너스 또한 ‘SLUSH 2018’에 공식부스로 선정되어 유럽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과 제품을 소개하는 기회를 얻었다.
㈜에프앤디파트너스에서 개발한 ‘메디스코프’는 스마트폰과 연결하여 사용하는 휴대용 피부암 진단기이다.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인 메디스코프는 다양한 파장의 조명을 피부에 조사하여 영상정보를 획득하고, 인공지능 앱(Deep learning)을 통해 피부상태와 피부암 여부를 진단 할 수 있기 때문에 소프트웨어 솔루션만으로 이루어진 기존의 의료영상 제품과는 차별점을 나타내어 유럽과 미국의 대형 코스메틱 업체들로부터 뜨거운 관심과 주목을 받았다.
대부분 의료영상 헬스케어 제품은 소프트웨어 솔루션인 반면, ‘메디스코프’는 조명 조사를 통해 영상 정보를 획득할 수 있는 하드웨어와 피부 상태를 진단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융복합한 솔루션이다.
초기부터 해외진출을 염두하고 시작했지만 국내 여러 제도적 규제 등 다양한 어려움을 겪어온 장현재 대표는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보다 철저한 계획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애프앤디파트너스는 현재 홍콩법인을 설립중에 있으며, 또한 유럽과 북미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시장진출 계획을 준비중에 있다.
㈜에프앤디파트너스의 ‘SLUSH 2018’ 참가를 지원한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하여 여러 지원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정밀의료 및 헬스케어 스타트업이 향후 스마트시티와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정민 기자 kjm00@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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