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바이어 나이 3.6살 어려지니 온라인 매출 2배 증가"
2022-05-17 권희진
[스마트경제] 홈플러스는 MZ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트렌드에 민감한 2030 바이어에 힘을 실은 전략이 온라인 매출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바이어 평균 나이는 35.4살로 5년 전보다 3.6살 어려졌다.
이들이 상품 기획부터 마케팅까지 주도하면서 온라인 매출은 5년 전보다 120% 신장했다.
홈플러스는 1인 가구 트렌드를 고려해 홈 리빙과 일상용품 상품군 등에 MZ세대 또래 바이어를 배치했다.
또 젊은 층이 많이 찾는 즉석조리식품을 다루는 신선 가공팀은 평균 나이가 30.1세로 상품 부문에서 가장 젊은 조직으로 꾸렸다.
5년 전보다 바이어 나이가 3.6세 어려진 차주류팀도 '설빙 인절미순희 막걸리' 등 펀슈머 고객을 겨냥한 트렌디한 제품을 많이 내놓고 있다.
홈플러스는 또 MZ세대 직원을 주축으로 조직문화 혁신에도 나서고 있다.
신윤섭 홈플러스 조직운영팀장은 “홈플러스의 주축으로 떠오른 2030 MZ 바이어들의 활약 덕분에 쇼핑 큰 손으로 자리매김한 MZ 고객들의 눈높이를 맞출 수 있게 됐다”며 “당사는 앞으로도 회사의 미래를 이끌어 갈 2030 MZ 바이어들을 전폭 지원해 집객 효과는 물론, 젊은 홈플러스 이미지 강화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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