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3년 만에 '이동형 편의점' 운영 재개
2022-05-25 권희진
[스마트경제] CU는 코로나19 이후 중단됐던 지역 축제가 재개되면서 이동형 편의점도 3년 만에 다시 운영을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대형 화물트럭을 개조한 CU의 이동형 편의점은 2009년부터 대학과 지역 축제 등 고객이 필요한 곳으로 직접 이동해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코로나19 기간에 잠시 운영을 중단했지만 지난 5일 천안 어린이날 축제를 시작으로 이달에만 4차례 다시 투입됐다.
천안 어린이날 축제에 투입된 이동형 편의점의 하루 방문객 수는 2천여명에 달했고, 13시간만 운영했는데도 인근 점포의 하루 평균보다 2.4배나 많은 매출을 올렸다.
CU는 다음 달에도 10여 개 지역축제에 이동형 편의점을 투입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운영을 검토하고 있다.
윤현수 BGF리테일 영업기획팀장은 “실제 코로나19 사태 이전에는 CU 이동형 편의점 요청 건수가 한 해 평균 40건에 달했을 만큼 고객과 주최측의 만족도가 모두 높다“며 “엔데믹에 맞춰 지역축제를 방문한 고객들의 편의를 높이고 더 나아가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울 수 있도록 CU의 이동형 편의점도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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