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폐식용유 스마트 수거 시스템 도입
2022-11-27 권희진
[스마트경제] CU는 판매정보시스템(POS)으로 폐식용유를 간편하게 처리하는 스마트 수거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리사이클링 플랫폼 ㈜올수와 폐유 수거 프로세스 구축과 자원 재활용 연구 협조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25일 체결했다.
스마트 수거 시스템은 POS로 실시간 폐유 시세를 확인한 뒤 수량을 입력하면 예정된 방문일에 폐유를 수거하는 방식이다.
회수된 폐유는 재활용 공장으로 전달돼 바이오디젤, 사료 등 대체 에너지로 재탄생된다.
최근 1년간 CU에서 발생한 폐유 약 277t을 재활용한다고 했을 때 탄소 약 463t을 저감할 수 있다. 이는 소나무 묘목 약 16만 그루를 심는 것과 비슷한 효과다.
양사는 내달 중 스마트 수거 시스템 개발을 끝내고 내년 초에는 전국 CU 점포에 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다.
BGF리테일 최민건 ESG팀장은 "튀김을 운영하는 편의점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만큼 CU는 관련 데이터를 활용해 업계를 선도하는 자원 순환 사례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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