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로 학식 먹으러 오세요”…고려대, 천원의 아침밥 제공

2023-03-17     복현명
고려대학교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고려대학교가 오는 20일부터 본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천원의 아침밥’을 제공한다. 

월 1만1500명이 1000원으로 아침 식사를 해결할 수 있어 고물가 시대에 학생 생활비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이달 20일  아침 8시 30분 학생회관 식당을 찾아 학생들과 첫 ‘천원의 아침’ 식사를 함께 할 예정이다.

고려대는 ‘천원의 아침밥’ 본격 시행 이전인 2018년 11월부터 ‘마음든든 아침’을 시행해 왔다. 

고려대학교의

매월 1만원 이상의 소액 기부 캠페인 KU Pride Club(KUPC) 기금을 통해 학생들의 아침 식사 비용을 지원해왔다. 

학교는 선배들의 기부금 덕에 정가 5000원 가량의 아침식사를 학생들에게 1000원에 제공할 수 있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잠시 중단됐던 ‘마음든든 아침’은 작년 10월 재개된 바 있다.

고려대는 농림수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주관한 ‘2023년 천원의 아침밥‘ 사업 참여자로 선정됐고 이를 통해 수령하는 정부지원금은 기금의 장기적인 사용을 통한 지속적인 사업 시행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천원의 아침밥은 방학 기간을 제외한 학기 중 평일에 교내 학생식당(학생회관 식당, 애기능생활관 식당) 두 곳에서 진행된다. 1학기 시행은 종강일인 6월 21일까지, 2학기는 9월 1일부터 12월 21일까지 계속된다. 

고려대 학부/대학원생은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학생증 태그를 통한 신분 확인 후 키오스크에서 식권을 발급받아 이용할 수 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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