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 ‘예담’, 종묘대제 종헌례에 18년째 제주로 사용
7일 진행된 종묘대제 제향 의식 가운데 종헌례 제주로 사용 우리 차례주 ‘예담’, 18년째 종묘대제 제주로 사용된 100% 순수 발효주. 조선왕릉 제향 의식에도 제주로 사용
2023-05-08 정희채
[스마트경제] 국순당은 지난 7일 서울 종로구 종묘에서 진행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국가무형문화재 ‘종묘대제’에서 차례∙제례주 ‘예담’이 제향 의식의 종헌례 제주로 사용됐다고 8일 밝혔다. 차례주 ‘예담’은 2006년부터 18년째 종묘대제 제주로 사용됐다.
올해는 어가행렬 및 영녕전에서 공개로 제향 의식이 봉행됐다. 종묘대제에는 총 세 차례 술을 올린다. 예담이 제주로 사용된 ‘종헌례(終獻禮)’는 신에게 세 번째 술잔을 올리는 의식으로 이때 올리는 술은 가장 맑은 술인 청주(淸酒)이다.
국순당 차례주 ‘예담’은 우리나라 최초의 차례∙제례 전용주이다. 주정을 섞어 빚는 일본식 청주와는 달리 전통 예법에 맞게 국내산 쌀 100%로 빚은 순수 발효 약주이다. 올해 초 포장 패키지와 라벨 등을 최신 트랜드를 반영해 현대적 느낌으로 모두 새로 단장했다.
국순당 차례주 ‘예담’은 조선왕릉 제향 의식에도 제주로 사용되고 있다. 조선왕릉 제향은 역대 왕과 왕비에게 제사를 지내는 의식으로, 조선왕릉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당시 600여 년간 이어져 온 우리 민족 특유의 효와 예의 전통문화라는 가치를 인정받았다.
정희채 기자 sfmks@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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