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인천 2천여 전세버스에 디지털 음주측정기 도입"
2023-05-15 권희진
[스마트경제] LG유플러스는 차량운행관리 서비스 전문업체인 '아이티엠티'와 인천 소속 전세버스에 디지털 음주측정기를 도입한다고 15일 밝혔다.
두 회사는 인천광역시 전세버스 운송사업조합 산하 회원사 41곳, 소속 버스 2천여 대에 디지털 음주측정기와 차량종합관제서비스(DTG)을 공급한다.
디지털 음주측정기는 운전자가 버스에 승차한 뒤 전자태그(RFID)를 하거나 지문으로 본인인증을 하면 음주 수치를 측정하고 얼굴 정면을 자동으로 촬영한다. 이렇게 측정된 정보는 담당자에게 문자메시지로 전송되고 관리 서버에 통합 보관된다.
아울러 차량운행기록장치를 디지털 기기로 대체하면서 교통안전법에 따라 의무 제출하던 차량 상태 및 위치 데이터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공유할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와 이이티엠티는 제주특별자치도 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 충남전세버스협동조합에도 차량종합관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전국 버스 4000여 대 데이터를 실시간 관리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임방현 서부기업영업담당(상무)은 "음주운전 원천 차단과 버스 운영 디지털화를 위해 선제적으로 시스템 도입을 결정한 인천 전세버스 조합 덕분에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아이티엠티와의 공조를 통해 전국 버스 운전자 및 승객의 안전을 강화하고 탑승 경험을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권희진 기자 hjk7736@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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