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트윈타워서 몸싸움 발생… 화섬노조, 건물 진입 중 충돌

노조 “LG 계열사인 한국음료 노조 인정해 달라” 이날 LG전자, LG화학 주주총회 진행

2019-03-15     김소희
LG트윈타워에서

[스마트경제]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노사의 몸싸움이 발생했다.

전국화학섬유식품노동조합(화섬노조) 소속 노조원들은 15일 오전 9시30분경 LG타워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회사와 충돌했다. 이날 LG트윈타워에서는 LG전자와 LG화학 주주총회가 열렸다.

이들은 건물 1층에 자리 잡은 후 집회여부로 두고 건물 경비원, 관리자 등과 실랑이를 벌였다. 

일부 노조원들은 집회를 시도하려다 건물 밖으로 쫓겨났으며 10시경 출동한 경찰에 의해 모든 노조원들이 건물 밖으로 나왔다.

하지만 노조원들은 이후에도 건물 진입을 시도했으며 이런 가운데 경찰과의 실랑이도 일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노조는 “회사는 노조를 인정하고 단협을 체결해 달라”고 요구했다.

한편, 노조는 지난해 민주노총 화섬노조에 가입한 후 노조활동 보장을 위한 파업과 단식 등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달 6일에는 이와 관련해 결의대회를 열기도 했다.

 

LG트윈타워

 

김소희 기자 ksh333@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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