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카 논란' 정준영, 구속되나…오늘(21일) 영장실질심사
2019-03-21 스마트경제
[스마트경제]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적으로 촬영 및 유통한 혐의를 받는 가수 정준영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진행된다. 구속 여부가 가려지는 것.
서울중앙지법은 21일 오전 10시 30분 임민성 부장판사 심리로 정준영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다. 구속 여부는 이날 밤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정준영 등과 함께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불법 동영상을 공유한 혐의를 받는 버닝썬 직원 김모 씨에 대한 영장심사도 함께 열리며, 김상교 씨를 폭행해 '버닝썬 사태'를 촉발시킨 버닝썬 전 이사 장모 씨에 대한 영장심사도 이날 열릴 예정이다.
한편 정준영은 상대방의 동의 없이 성관계를 촬영하고 카카오톡 단체 및 개인 대화방을 통해 공유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까지 알려진 피해만 10명에 달한다.
정준영은 미국에서 진행 중이던 tvN '현지에서 먹힐까3' 촬영을 중단하고 긴급 귀국했으며 출연 중이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뿐만 아니라 소속사 메이크어스 엔터테이먼트와 계약을 해지하며 연예계 퇴출 수순을 밟았다.
정준영은 귀국 후 14일 경찰에 출석해 21시간가량의 조사를 받은데 이어 17일 다시 출석해 밤샘 조사를 받았다. 또한 방송을 통해 화제가 된 '황금폰'을 비롯해 3대의 휴대폰을 제출했다.
스마트경제 뉴스편집팀 press@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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