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각각이던 부동산 실거래 정보, 11일부터 통일
국토부·수도권 지자체, 부동산 실거래 정보 ‘일원화’
2019-06-10 이동욱
[스마트경제] 제각각이던 부동산 실거래가 정보가 일원화 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1일부터 국토부와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의 홈페이지에서 동일한 실거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고 10일 밝혔다.
그간 국토부와 지자체는 같은 실거래 신고자료를 활용하긴 하지만 공개 단위나 범위가 달라 혼선을 주는 경우가 많았다.
정보공개 시스템을 운영하는 국토부,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는 시·군·구로부터 각각 데이터를 취합하는 기존 방식에서 국토부가 실거래가 데이터를 총괄해 취합한 후 이를 각 지자체 시스템에 제공(API 방식)하도록 개선해 어떤 시스템에서도 동일하고 정확한 실거래가 공개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보다 정확하고 시기적절한 실거래가 정보가 제공될 수 있도록 ‘계약일’을 기준으로 실거래가 정보 및 거래현황 자료가 제공될 수 있도록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일원화로 어떤 시스템에서도 동일하고 정확한 실거래가 공개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며 “연간 약 2000만명 이상 이용하는 실거래 정보에 혼선이 없어지고 프롭테크(Prop Tech) 분야의 신규 사업모델 발굴 등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욱 기자 d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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